제주시 지역 별장 등록 53건...재산세 중과세 비해 9%수준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6-11 10:06     조회 : 3414     별장에 대한 중과세 완화조치에 힘입어 제주지역의 별장 등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시는 2003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별장신고 접수받은 결과 총 53건이 별장으로 등록되어 올해 7월 주택분 재산세로 97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재산세는 감면조례에 의해 도내지역에 소유한 별장은 과세표준액에 따라 0.1%～0.4%의 일반세율을 적용한 것으로  별장 재산세 중과세율(1000분의 40)을 적용할 경우 1억600만원이나 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안에서 별장을 소유하는 경우 재산세 중과세 및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1가구2주택의 범위에서도 제외된다. 별장세율 완화조치는 1998년10월부터 제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분양주택 분양 촉진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별장의 요건은 농어촌주택을 제외한 주거용 건물로서 휴양.피서 또는 위락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를 대상으로 하고 농어촌주택의 범위는 읍.면지역의 건물면적 150㎡이내로서 대지 면적 660㎡이내인 경우 해당된다. 별장을 신고하려면 제주지역에 왕래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항공요금 또는 선박요금 영수증과 수도, 전기요금 영수증을 첨부하면 된다. 또한, 정기 신고기간이 아니더라도 수시로 신청하면 현지조사를 실시, 별장 여부를 확인한뒤 별장으로 인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별장등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과세 폐지로 매년 도외지역주민으로부터 제주지역에 주택을 분양 또는 매수함으로써 지방세수 확충은 물론지역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포커스(http://www.jejufocu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