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대형 규모 주택구입 부담 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6-15 12:10     조회 : 2027     대출금리 인하로 전체 주택구입 부담 감소 85㎡ 이상 중대형은 16개 시도중 5위 이내    2009년 06월 14일 (일) 14:59:23 김석주 기자  sjview68@hanmail.net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주택구입 부담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대형 규모의 주택구입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72.9로 지난해 12월말 82.3에 비해 9.4포인트 하락했다. 제주지역도 3월말 지수는 44.2로 작년 12월말 49.6에 비해 5.4포인트 하락했다. 3월말 현재 제주지역 평균지수는 서울(155.4), 경기(98.2), 인천(87.2), 부산(56.9), 대구(56.7), 대전(54.9), 울산(44.3)에 이어 8위 수준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도입한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 서민들의 주택구입 부담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주택규모별로는 60㎡이하는 31.7로 부담이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60∼85㎡는 68.6을 기록, 소형의 경우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5∼135㎡는 115.4, 135㎡ 초과는 186.6으로 여전히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형인 85∼135㎡ 규모 주택의 경우 지수 110을 넘긴 곳은 서울(257.2), 경기(184.4), 인천(143.1), 부산(116.2), 제주(115.4) 등 5곳 뿐으로 상대적으로 제주 도민들의 부담이 크다. 대형인 135㎡ 초과 주택의 경우도 서울(516.3), 경기(272.5), 대구(193.0)에 이어 제주가 4번째(186.6)로 지수가 높아 주택구입 부담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석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