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시도시 땅값 45% 급등 - 도내 전체 지가는 8% 올라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7-11-03 09:46     조회 : 2350     제주지역 토지가격이 2003년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소폭 오름세에 그친 반면 혁신도시 땅값은 급등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혁신도시 개별공시지가 현황과 전국 시도별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지가상승률은 전국평균을 크게 밑도는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지가상승률은 2002년만 해도 6.01%에 달했으나 2003년 1.25%, 2004년 1.96%, 2005년 2.12%, 지난해 2.10%, 올해 상반기 0.68% 등으로 하향 안정 추세를 보였다. 이기간 전국평균 지가상승률은 2002년 8.98%, 2003년 3.43%, 2004년 3.86%, 2005년 4.98%, 지난해 5.62%, 올해 상반기 1.77% 등으로 제주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처럼 도내 지가상승률은 지난 5년간 8.11% 오르는데 그쳤지만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서귀포시에 조성되는 제주혁신도시 땅값은 5년간 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무려 45.26%나 폭등한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제주혁신도시의 개별공시지가(총액 기준)는 2003년 8조2461억여원에서 2004년 9조3862억여원, 2005년 10조4191억여원, 지난해 10조4156억여원, 올해 11조9782억여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혁신도시 땅값이 도 전체 지가상승률보다 5배 이상 급등한 것은 지정 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이 반영되고 매입 수요도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