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 부지 교육기관 유치 모색”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7-11-03 09:44     조회 : 1590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오는 15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잘 마무리한 후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43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 강원철·고충홍 의원의 교육행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 도의원은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로 거론되는 현직 교육감으로서 이 시점에서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얼마전 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데 대해 교육계를 걱정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양 교육감은 개발지역내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해서는 “용지 확보 소요경비의 절반은 제주도에서 반드시 부담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제주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 설립을 적기에 추진, 입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또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가칭 제주국제고 설립 예정부지 처리 방안에 대해선 “서귀포시 대정읍에 추진되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과 관련한 부처간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교육기관 유치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