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만 물동량 ‘눈에 띄게 늘었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7-18 18:30     조회 : 1233     제주항만 물동량 ‘눈에 띄게 늘었다’ 올 상반기 566만톤 처리 지난해대비 6.5% 증가 모래·유류·농산물 줄고 시멘트·비료·목재 늘어 제주항만에서 처리되는 화물물동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제주항·서귀포항 등 2개 무역항과 한림·화순·성산포·애월항 등 4개 연안항의 화물 물동량은 566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32만톤보다 6.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 화물물동량을 보면 모래(-3.8%)·유류(-3%)·농산물(-3.1%)이 줄어든 반면 시멘트(13%)·비료(36%)·목재(36%)·음료 등 조제식품(53%)·기타 잡화류(11%)는 각각 크게 늘었다. 항만별 물동량은 제주항이 399만5000톤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으며 한림항 53만톤(9.3%), 화순항 32만7000톤(5.8%), 서귀포항 28만1000톤(5%), 성산포항 27만1000톤(4.8%), 애월항 26만2000톤(4.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만별 물동량 추이를 보면 무역항(제주항·서귀포항) 물동량은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반면 한림·애월·성산포항은 물동량 감소로 연안항 전체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연안항 중 화순항은 모래·유류·시멘트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년대비 26%나 늘었다. 이와함께 선종별 선박 입항척수는 전년동기 내항선 4070척으로 2.1% 증가했으나 외항선은 109척으로 5.2% 감소했다. 한편 올 상반기 도내 항만 선박 입항척수는 4179척으로 전년동기 4101척 대비 1.9% 늘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항의 고질적인 선석난 해소 및 연안항만 활성화를 위해 항만별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