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공정률 40%…전국 최고 ‘속도’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10-05 12:28     조회 : 2108     착공도 전국최초 공정률도 10개 혁신도시 중 최고…지역균형발전 ‘견인차’     2009년 10월 05일 (월) 10:26:23 좌용철 기자 ja3038@hanmail.net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전국 최초로 착공된 제주혁신도시가 공정률에서도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친환경 국제교류, 연수도시’를 개발 콘셉트로 한 제주혁신도시가 지난 2007년 9월 착공한데 이어 현재 전체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앞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속도전’뿐만 아니라 지역생산 자재·장비 사용, 지역업체 참여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내용면에서도 ‘실속’을 톡톡히 챙기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가족들의 접근성 불편 해소와 교통량 분산,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공항에서 혁신도시간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는 회수~혁신도시간 진입도로 5.6㎞ 구간을 폭 25m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지난 8월3일 착공해 201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467억원이 투입된다. 또 이전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직원(가족) 초청 제주문화 탐방행사를 200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6회에 걸쳐 552명을 초청해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제주이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전대상기관 지방이전계획 승인 상황은 지난 6월까지 이전대상 9개 공공기관 중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6개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이 승인 완료됐다. 지난 9월25일 재외동포재단이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이전계획 심의가 통과돼 10월 중순쯤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전계획이 승인된 6개 기관에서는 이전에 따른 토지매입비와 실시설계비 172억원을 확보해 청사 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청사 신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이전청사 건축설계용역을 지난 9월9일 착수했고, 국립기상연구소는 10월 중 설계용역 착수할 예정이다. 또 국세공무원교육원과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청고객만족센터 등 국세청 산하 기관들은 내부적으로 건축 TF팀을 구성해 건축설계용역을 10월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11월까지 이전기관 직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각 이전기관별로 이전청사에 대한 건축공사는 물론 이전기관 직원·가족을 위한 임대·분양 공동주택 등도 착공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좌용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