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구도심도 뉴타운 개발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7-01-13 11:29     조회 : 2397     광역도시계획 최종(안) 제시… 화북공업단지 이전 오는 2025년을 목표로 한 제주광역도시계획 최종안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도 전역을 단일 계획구역으로 하는 광역도시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계획(안) 확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은 앞으로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는데 기본이 되는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특별자치도의 청사진이나 다름없다. 　이날 공개된 최종안은 2025년 제주도 계획인구를 제주시 54만명, 서귀포시 26만명 등 80만명으로 설정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채택했으며, 이를 토대로 토지이용, 공항·항만, 환경보전 구상을 담고 있다. 　다핵분산형은 기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지, 동·서부 읍·면지역에 대한 지역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시 동 지역의 경우 기존 도심 재정비와 화북공업단지를 이전 주거지역으로 전환하는 등 도시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서귀포시는 혁신도시와 제2관광단지 등 관광·연수기능이 촉진되도록 했으며 제주시 구도심지역의 뉴타운 시범사업 시행결과에 따라 서귀포시 구도심지역에도 뉴타운사업이 확산되도록 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부 읍면지역에는 휴양형 주거기능과 영어전용 교육복합단지 등을 배치하고 있으며, 동부 읍면지역에는 영상테마파크와 연수복합단지 등을 배치해 지역 거점을 형성하는 다핵분산형으로 유도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은 당초 시설계획기간인 2015년보다 앞당겨 2010년까지 시설을 확충하도록 하고, 2020년 이후 제주공항의 용량 확충방안, 보조공항 활용, 신공항 건설여부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광역도시계획은 단계별 투자계획과 관련 1단계(2010년까지) 8조1천억, 2단계(2011~2015) 10조7천억, 3단계(2016~2020) 14조8천억, 4단계(2021~2025) 20조6천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2025년 목표년도까지 총 투자규모가 54조2천억원이 되는 것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1단계의 경우 국비 1조6천억(20%), 지방비 4조원(50%), 민자 2조4천억원(3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