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경제성 입증?" 제주도, 본격 추진하나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10-13 15:46     조회 : 1089     트램 경제성 입증?" 제주도, 본격 추진하나        제주도는 13일 '신교통수단(트램)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 결과 2가지 안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동서2안'의 노선은 '노형로터리-삼무공원-시외버스터미널-보성시장-국립박물관' 구간이다. 거리 7.29km에 8개 정거장으로 총사업비는 1524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동서 2-1안'의 노선은 '노형로터리-제주도청-제주공항-시외버스터미널-보성시장-국립박물관' 구간이다. 거리 9.58km에 11개 정거장이다. 사업비는 2022억원으로 예상됐다. 재무성 분석결과 재정지원 40% 전제하에서도 수익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단 민자사업 추진시,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으로 통상 사업비는 80∼85%까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구도심 활성화 방안(탐라문화광장조성 등)과 같은 교통수요 증대방안 추진시 민간투자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도입시스템의 경우 무가선 노면전차(트램) 시스템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재정보조 60%가 가능하고 철도시스템으로 경로자 무료 등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업추진 방식은 민자사업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민자사업 추진시 재정부담금을 최소화하고 조기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전망됐다. 도는 지난해 11월 8일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동선 교수)에게 트램 도입 연구용역을 맡겨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용역 착수보고회와 1·2차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1·2차 실무검토회의,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도민의견 수렴과 노선선정 적정성 미흡에 대한 보완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날 오후 열리는 최종보고회 후 결과물을 납품받아 내년에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부에서는 도시철도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사업을 결정하면 본격적으로 노면전차 사업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