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항 국제크루즈선 내년 취항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9-28 18:41     조회 : 1101     제주 모항 국제크루즈선 내년 취항  중.일.러 정기 운항...年 300억 경제 효과       제주항을 모항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항구를 정기 운항하는 국제 크루스선박이 내년 2월 취항한다. 제주도는 포항.광양제철 철광석 운반회사인 폴라리스쉬핑의 자회사인 서울 ㈜하모니크루즈사가 그리스 선적의 2만6000t급 국제 크루즈선을 임대, 내년 2월부터 운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업체는 제주항을 모항으로 중국(상하이, 베이징, 해남, 텐진),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한국(인천, 여수, 부산, 동해) 노선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하모니크루즈호’는 길이 174m, 높이 9층 규모로 정원은 1000명이다. 내년 총 40회 운항해 여객 4만명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하모니크루즈사는 크루즈선 운항을 위해 지난해 12월 운항면허를 취득하고 지난 6월 선박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11월 말에 크루즈선을 인수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하모니크루즈호’가 운항하면 크루즈선에 필요한 식자재, 선용품 구입 등으로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8월 제주외항에 8만t급 크루즈 전용선석이 완공되고 2013년 말 제주국제여객터미널이 신축되면 국제 크루즈선 입항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제주를 동북아 국제 크루즈선의 거점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이달 현재까지 제주에 기항한 크루즈선의 운항 횟수와 관광객은 60회, 5만5013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