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사업지역 발전계획 윤곽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9-08 16:30     조회 : 1155     제주해군기지 사업지역 발전계획 윤곽 풍력발전ㆍ첨단화훼단지 등에 2957억원 투자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추진되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풍력발전 시설, 첨단화훼과수단지 조성 등 10개 분야에 2천957억원을 투자하는 강정마을 일대 지역발전사업 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와 별도로 지속적인 지역발전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해군기지 내 크루즈 터미널에 내국인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면세점을 설립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계획을 보면 강정마을 해변 풍력발전 시설 850억원, 해군기지 연결 관광도로 개설 480억원, 첨단화훼과수단지 및 수산ㆍ어촌ㆍ관광이 어우러진 강정항 조성 각 300억원, 생활ㆍ주거환경 개선 265억원 등이다.   또 주민 참여형 어류양식단지 조성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 육성 각 220억원, 강정초교ㆍ도순초교 등 강정마을 주변 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 150억원, 체험관광형 바다목장 조성 150억원, 마을회관 건립 22억원이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국비가 2천891억원, 지방비와 민자 66억원이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 사업에 필요한 국비 1천361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내년에 추진하는 사업은 강정마을 생활ㆍ주거 여건 개선 230억원, 풍력발전 시설 200억원, 첨단화훼과수단지 조성 200억원, 강정항 조성 200억원, 해군기지 연결 관광도로 개설 175억원,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육성 170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130억원이다.   주민 참여형 양식단지 조성 50억원, 강정 연안 체험관광형 바다목장 조성 30억원, 마을회관 건립 22억원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12월 초에 나오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나 이 일정대로 하면 시기가 너무 늦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7월 6일 국토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에 강정마을 일대에 대한 지역발전계획 용역을 맡겼다. 결과는 12월 5일 제출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 제주도 지원협의회는 지난 4월 11일 제주도가 해군기지와 관련한 지역발전계획을 제시하면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