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루즈 관광 거점도시를 꿈꾼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8-27 16:22     조회 : 1003     국제크루즈 관광 거점도시를 꿈꾼다 올들어 50회·4만1000명 입도 전년比 66% 늘어   ▲제주를 찾는 국제크루즈 입항이 크게 늘면서 제주자치도가 해운비즈니스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모항 취항시 연간 100회·10만명 이용 전망 상품 개발 박차… 외국인 관광객 200만 청신호 제주를 찾는 국제크루즈 입항이 눈에 띄게 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가 8월 현재 50회에 4만1000여명이 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66% 증가하는 등 국제크루즈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획득에 힘입어 제주를 찾은 국제크루즈는 지난해 총 입항 횟수인 49회를 무려 넉달여 앞당겨 달성하는 등 제주도가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부상하며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루즈 입항 및 이용객 실적을 보면 2004년 2척·753명을 시작으로 2008년 39회·3만523명, 2010년 49회·5만5423명 등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제주모항 크루즈가 취항하면 연간 100회·10만명이 제주를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제주외항에 8만톤급 국제크루즈 전용 선석이 9월 완공되면 크루즈선 확대와 관광객의 여행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오익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운비즈니스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출·입국 절차 등 제도개선과 볼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제주가 동북아 해운시장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