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어디까지 연결?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8-22 15:11     조회 : 1602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어디까지 연결? 道 상류동굴군 대상 형성과정 시기 등 학술조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형성시기와 연장선을 규명하기 위한 학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으로 알려진 선흘리와 덕천리, 김녕리 일대에 분포한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에 대한 동굴과 동굴생물, 지형, 지질 조사와 각 동굴의 형성과정, 시기 등에 대한 학술조사를 9월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세계자연유상 등재 이후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술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조사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대한 마무리조사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조사에서 웃산전굴 3㎞, 북오름굴 300m, 대림굴 300m와 동굴 상부 지표 5㎞ 내외 지역에서 각 동굴의 용암 생성물과 동굴지형의 특징을 조사하게 된다. 　또 동굴에 서식하는 생물조사상과 서식환경을 조사하고 지표의 용암류 연장선을 조사해 거름오름용암동굴계의 규모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용암에 대한 X-ray 주성분 원소분서과 연령측정도 실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형성시기를 규명하게 되며 공개동굴에 대한 보전 및 관리·활용방안도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지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때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추가 지정 권고했고 제주자치도는 이에 따라 등재이후 만장굴, 당처물동굴, 용천동굴,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한라산에 대한 학술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추가학술조사을 통해 당처물동굴의 연장동굴을 추가로 발견하는 등 용천동굴의 지질·역사·기상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데 주력해왔으며 내년에는 용천동굴에 서식하는 신종어류에 대한 연구와 지질공원 추가 명소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