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진성 일대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조성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8-17 11:48     조회 : 1282     화북진성 일대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조성  제주시, 마을 분포 문화재 등 복원 후 에코뮤지엄 컨텐츠 활용    제주시 화북동 소재 제주도기념물 제56호인 화북진성 일대 복원과 함께 마을 전체가 역사·문화박물관으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화북진성 복원과 주변 문화유산을 활용해 에코-뮤지엄(마을박물관)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0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화북진성 복원 용역을 의뢰, 오는 11월 15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일 화북진성 장기 복원계획과 화북동 일원에 분포하는 지정·비지정 문화재 활용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화북진성을 비롯해 화북동에 산재한 문화재의 위상에 걸맞게 원형대로의 복원을 주문했다. 조선시대 관영포구이자 유배인들의 입·출륙 현장이었던 화북동 일원에는 화북진성과 해신사 등 9곳의 도지정 문화재를 비롯해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 있어 에코-뮤지엄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주민설명회를 1~2차례 추가 개최, 마을 전체를 하나의 역사․문화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윤선홍 문화예술과장은 “마을 전체가 역사·문화박물관이 되기 위해선 주민참여가 가장 기본적”이라면서 “추가로 열리는 주민설명회에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