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장만의 꿈' 점점 멀어져간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8-17 11:42     조회 : 1357     '내 집 장만의 꿈' 점점 멀어져간다 국민 84% "집이 필요하다"지만… 국토부 '주택 마련에 걸리는 기간' 조사 결과 2006년 8.07년… 2008년 8.31년… 2010년 8.48년 우리 국민이 가구주가 된 뒤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 데는 평균 8.48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국토연구원을 통해 전국 3만3000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10년도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 데는 수도권의 경우 9.01년, 광역시 8.94년, 도지역은 7.53년으로 조사됐다. 최초 주택 마련하는데 소요기간은 지난 2006년 조사 이후 계속 길어지고 있다. 2006년 조사 때는 8.07년이 소요됐으며 2008년 조사 때는 8.31년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주택소유에 대한 열망도 이번조사를 통해 확연히 드러났다. 응답자의 83.65%가 '내집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대부분이 '주거안정 차원'이라고 밝혔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내 집 소유' 욕구가 적었지만 40세 미만도 80% 가량이 내 집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 집 마련의 방법으로는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51.8%가 기존주택을 구입하겠다고 답했으며 신규 분양 비중은 28.1%로 나타났다. 10명 중 한명꼴(11%)로 증여 및 상속을 통해 집을 마련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재 주택에 거주한 기간은 평균 7.87년으로 2008년과 비교할때 0.16년 증가했다. 수도권은 6.17년이었으며 광역시 7.51년, 도지역 10.64년으로 나타나 도지역 평균거주기간이 수도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자가가구(54.25%)와 전세가구(21.66%) 비율은 지난 2008년 조사 때보다 감소한 반면 보증부 월세 가구는 18.16%로 무려 3.35% 포인트 가량 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인당 주거면적은 28.48㎡로 나타나 2008년 27.80㎡, 2006년 26.12㎡ 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주거실태조사결과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 국토연구원 홈페이지(www.krihs.re.kr)에 게재해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