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 스마트그리드 틈새시장 뚫는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7-18 18:45     조회 : 1068     제주기업, 스마트그리드 틈새시장 뚫는다    道, 도내 기업 R&D 사업비 등 12억 5000만원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을 위해 도내 기업에 기술 개발비를 지원하는 등 틈새시장 진출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기업을 스마트그리드 관련해서는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사업비 12억 5000만원은 순수 지방비로써 제주도가 연구개발(R&D)사업에 지방비를 지원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 요소기술 분야별 로드맵을 중심으로 제주 기업이 참여 가능한 기술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유망기업 3~5개사를 집중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를 통해 도내 스마트그리드 및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해 지정과제 4개, 자유과제 2개를 선정했다.   가정 내 전력 사용량 등을 체크해주는 IDH 시스템 개발, 통합형 Smart In-Home System 개발 등 스마트그리드 서비스와 부품 소재업 분야의 지정과제 4개에는 각각 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되며, 옥내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분전반, 소비모니터링 및 대기전력 절감시스템을 개발하는 자유 과제에는 각각 65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이번에 연구 개발된 과제의 성과물은 올해 말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그리드 산업대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실증단지에서 개발되는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해 국내.외 첨단 녹색 성장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연구개발 지원사업이 마무리되면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부품 소재업과 연구소 유치를 추진해 제주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