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여수항 여객선 취항 예정 지역경제 활기 전망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6-27 15:30     조회 : 1709     서귀포항-여수항 여객선 취항 예정 지역경제 활기 전망        성산포항과 전남 장흥항간에 다음달 오렌지 2호가 취항, 오는 10월에는 서귀포항과 전남 여수항간에 대형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할 예정이어서 여객선 취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26일 전남 여수에 있는 대한해운(주)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여수항과 서귀포항간 4000t급 여객선 취항 면허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귀포항에는 지난 1989년11월 서귀포항-성산항-부산항을 오가는 카페리여객선이 취항했었으나 물동량 부족으로 2000년 8월 운항이 중단됐다. 이번 여수-서귀포항간 여객선 운항이 결정되면 서귀포항에 11년 만에 여객선이 찾게 되는 것. 서귀포시는 이 여객선 취항을 위해 선석마련은 물론 대합실 제공을 비롯 선사 측에서 새로운 대합실을 지을 경우 항만부지 제공 등 최대한 행정 지원키로 했다. 현재 이 선사는 현재 여객선 구입 계약이 완료되고 빠르면 오는 10월 취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산포항과 전남 장흥 간에는 지난해 7월 오렌지호가 취항, 하루 평균 1400여명의 관광객 및 200여 대의 차량이 성산포항을 찾으면서 관광객 유치 및 항만 주변 숙박업소, 음식업소가 활기를 찾고 있다. 이 항로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선사측에서는 다음달초 2000t급 오렌지2호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어서 여객선 취항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춘근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성산포항에는 여객터미널과 화장실, 주차장 증축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서귀포항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