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증가세 '탄력'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6-27 15:28     조회 : 1235     제주 인구 증가세 '탄력'    올 들어 5월까지 순유입 인구 1001명 달해...작년 전체보다 갑절 증가 기업유치 등 효과...인구 증가세 확대 방안 마련 위한 연구조사 절실       제주지역 인구 증가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올 들어 5개월 만에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전입-전출)가 지난해 전체(437명)보다 갑절 이상 증가한 것. 이에 따라 제주지역 인구 증가세를 실태와 향후 전망을 분석하고 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정확한 연구조사가 요구된다.   통계청이 지난 1~5월 거주지 변경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제출된 전입신고서를 바탕으로 시도별 인구이동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타 시·도 전출자수가 9719명, 타 시·도에서 전입된 인구는 1만720명으로 1001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2358명, 2005년 -805명, 2009년 -1015 등의 감소세를 보이던 것이 2010년(437명)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5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보다 갑절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국 11개 시·도에서 순유입된 인구가 순유출된 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돼 향후 인구 증가세 전망을 밝게 했다.   실제 각 시·도에서 제주로 순유입된 인구 현황을 보면 경기가 4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411명), 인천(107명), 대구(50명), 경북(45명), 부산(4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89명), 충남(-51명), 전남(-49명), 울산(-6명) 등 4개 시·도에서는 순유입 인구보다 순유출된 인구가 많았다. 이처럼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수도권 및 타 지방에서의 기업 유치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최근 이어지고 있는 관광산업 호조세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