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투자 5개사업 3천6백억원 확정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12-11 11:19     조회 : 1809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외국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가 실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5개사업에 3천6백81억원의 투자가 확정되었으며, 이미 4백36억원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싱가포르 자본이 투자하는 폴로경기장은 지난 3월 500만 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현재 2천3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폴로경기장은 지난 7월 사업예정자 지정을 받고 제2종 지구단위계획과 통합영향평가를 동시에 실시해 사업준비 기간을 기존 22개월에서 13개월로 단축시키는 첫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설립을 전제로 들어온 일본의 M법인은 국내법에 의한 의료기관을 먼저 시작한 후 의료기관 설립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외국의료기관을 본격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이미 토지와 건물 매입비용으로 7백5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중 2백만 달러는 일본에서 자본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홍콩의 타갈더사는 지난해 토지 매입 계약금으로 16억5천만원을 투자했고, 올해10월27일에는 토지 매입금 192억원 전액을 들여와 현재 컨벤션 앵커호텔을 실시 설계 중으로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건축을 시작하게 된다. BT기업으로 기능성식품을 생산하는 (주)라이브캠에는 홍콩의 보타메디그룹이 지난 10월 27일 6백만 달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 메디컬단지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여기에다 지난해 1월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 반도체 생산업체 EMLSI가 대만의 윈본드사로부터 지난달 30일 1백41억원의 외국인 투자를 실현했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투자유치단이 미국에서 벌이고 있는 투자유치로드쇼에 의해 지난달 재미교포 투자가가 제주에 법인을 설립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했으며, 2억 달러 규모의 고급 휴양시설사업 시행예정자 지정을 받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는 등 4개 사업에 5억~7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협상 중에 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개선되고 있는 투자인센티브가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주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것도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투자를 시작한 업체에 대해 구상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행정지원을 전개하는 한편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조기에 사업이 확정되도록 수시 협상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