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곶자왈 도립공원 ‘시동’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6-17 11:05     조회 : 1517     대정 곶자왈 도립공원 ‘시동’  사전환경성검토 초안 공람 시작...30일 공청회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되는 대정지역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제주도는 대정읍 무릉 신평 보성 구억리 일대 곶자왈 207만㎡를 자연공원법을 근거로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도립공원 주민공람 및 설명회 공청회 개최를 16일 공고했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제주도와 서귀포시 및 대정읍을 통해 사전환경성검토 초안과 공원계획, 보전.관리계획 등에 대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다음달 6일까지 의견수렴을 계속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어 오는 30일 오전 10시 대정문화센터에서 곶자왈도립공원 조성에 따른 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대정 곶자왈 도립공원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입장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이번 공람 및 공청회가 곶자왈 도립공원의 향후 전망을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대정 곶자왈 공원의 경우 공원지역을 규제가 가장 강한 자연보전지구와 자연환경지구 등 2개 용도지역으로만 구분해 개발행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자연환경지구에 곶자왈 전망대와 안내소, 탐방로, 쉼터 등 필요한 공원 시설만 갖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제주의 대표적인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조성,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할 방침이다. 공원 시설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맡게 되는데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 프로젝트로의 하나로 480억원을 들여 곶자왈을 생태공원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