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제주에 평(3.3㎡)당 1200원짜리 땅 있다고?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6-01 13:53     조회 : 1423     헉! 제주에 평(3.3㎡)당 1200원짜리 땅 있다고?    개별공시지가 공시결과 ㎡당 단돈 363원…최고가 543만원         제주시내 개별공시지가 공시 결과 가장 비싼 땅과 가장 싼 땅의 차가 무려 1만5000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가장 비싼 땅은 ㎡당 543만원이지만 가장 싼 땅은 ㎡당 단돈 363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토지관련 국세.지방세 및 각종부담금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2011년 1월1일 기준)를 31일자로 결정 공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 공시된 30만5782필지 중 최고지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도1동 1461-1번지(칠성로 입구 피자헛 건물)로 ㎡당 543만원, 최저지가는 추자면 신양리 산 123번지(환경기초시설 소각장)로 ㎡당 363원이다. 이번 조사 결과 두 토지의 지가 차이는 약 1만5000배에 이른다.     ▲ 제주시가 결정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서 최고 지가를 기록한 일도1동 1461-1번지 피자헛 건물(왼쪽건물) 전경 ⓒ제주의소리     ▲ 제주시 개별공시지가 중 최저지가를 기록한 추자면 신양리 산123번지의 추자 소각장 전경 ⓒ제주의소리 또한 제주시 전체 지가변동률은 전년 대비 1.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변동율을 보면 주거지역 1.93%, 공업지역 1.46%, 녹지지역 2.10%, 관리지역 2.41% 상승했고, 상업지역은 -0.22%, 자연환경 -11.5% 각각 하락했다. 지목별로는 과수원이 2.7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 2.49%, 대지 1.42%, 잡종지 0.47%, 기타 2.11%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가격이 변동된 주요 요인은 지난해 3월8일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에 따른 기존 관리지역이 보전관리, 생산관리,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됐다. 또한 신규 도로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일부의 지역.지구 변경에 따른 영향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관리보전지역 보전지구 등급변경 고시와 관리보전지역 해제 및 절대.상대보전지역 지정 고시에 따른 변경된 사항을 개별공시지가 가격에 적용했다. 그 결과 전년대비 동결된 곳이 8만4719필지, 상승한 곳이 16만1260필지, 하락한 곳은 5만8036필지다. 신규 필지는 1767필지로 지가변동이 많이 발생됐다. 이번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선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하고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읍면동 주민센터,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에 비치된 신청서나 제주시청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산정을 위해 지역담당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지역 감정평가사가 토지특성과 공시가격을 재조사 및 검증해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사항을 7월 28일까지 토지소유자에게 알려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