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사업 때문에 제주시로 간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5-26 18:26     조회 : 1269     "직장·사업 때문에 제주시로 간다" 서귀포시, 주민 510명 대상 의견 조사 "경제 활성화 등으로 인구이탈 막아야" 서귀포시민들은 제주시지역으로의 인구집중 현상에 대해 '직장과 사업체'의 제주시 밀집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자녀교육을 그 다음 이유로 들었다. 또 시민들은 심야 공영버스 연장운행과 클린하우스 개선 등 시민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같은 사실은 서귀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8일동안 외부조사기관인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17개 읍면동 거주 19세 이상 시민 510명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시책 및 현안, 시정운영 평가, 공무원 친절도 및 청렴도에 대한 의견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 제주시 집중화(서귀포시 이탈) 심각성에 대해 응답자의 77.1%가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는가 하면 제주시 집중화 이유에 대해선 직장과 사업 46.5%, 자녀교육 45.9% 등의 순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의료복지문제 4.0%, 주거문제 1.5% 순이었다. 또 시민들은 제주시 집중화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39.3%, 교육투자 및 대학유치 24.8%, 균형적 광역도시계획 수립 13.5%, 기초자치단체 부활 11.8% 등의 순으로 꼽아 지역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주요 시정운영과 관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심야시간 공영버스 연장 운행 80.8%, 학생 등하교 버스노선 재정비 73.6%, 공공산후조리원 필요성 85.9%,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개선 68.3% 등으로 높은 평가를 내리거나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응답자들은 공직문화 변화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긍정 40.1%, 보통 44.3%, 부정 15.7% 등으로 나와 공직사회 개선이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해 응답자와 1:1개별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