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국제학교 지원자 30% 강남 학생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5-21 16:11     조회 : 1447     사립 국제학교 지원자 30% 강남 학생  영어교육도시 NLCS-Jeju 입학원서 분석 결과     오는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여는 사립 국제학교 노스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Jeju) 입학 지원자의 30%가 서울 강남권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 NLCS의 첫 해외 분교인 NLCS-Jeju 입학원서를 접수한 지원자 845명 가운데 260명(30.7%)이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 학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해외유학생은 81명으로 9.5%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말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5~10학년(한국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평균 경쟁률은 1.4대 1이었다. NLCS-Jeju의 연간 수업료는 2400만~2880만원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의 저학년 학생 모집이 한층 수월하게 됐다. 종전 제주특별법은 국제학교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과정은 외국인 학생들로만 운영하도록 규정, 내국인 입학이 제한됐지만 법률 개정으로 이 같은 장벽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앞서 공립 국제학교와 NLCS-Jeju가 초등학교 1~3학년(학년당 정원 20명)에 대해 외국인 학생을 모집했으나 학급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학생을 채우지 못해 정상적인 학급 운영이 어려웠었다. 공립의 경우 초등 1학년 3명, 2학년 1명 등 4명에 그쳤고, NLCS-Jeju 역시 1학년 3명, 2학년 4명, 3학년 2명 등 9명에 불과했다. 이들 국제학교는 제주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 1~3학년 학생 모집을 위한 추가 입학전형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립 국제학교는 9월 19일, NLCS-Jeju는 같은 달 26일에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