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산업 '뜬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4-28 16:04     조회 : 1261     제주 크루즈 관광산업 '뜬다'    제주-상하이 정기 크루즈선 운항...전용선석 완공 가시화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직접 잇는 정기 크루즈선 운항과 크루즈 전용선석 완공 등에 힘입어 크루즈 관광산업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정기 크루즈선이 다음달 중순부터 주2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상하이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오마르 크루즈호’는 길이 171m의 1만8000t급 9층 선박으로, 월 5000명씩 연간 6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실어나를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 크루즈선 운항에 앞서 최근 제주를 방문한 중국 크루즈선사 측과 업무협의를 통해 제주항 선석 사용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제주를 찾은 국제 크루즈선이 경유지로 기항한 것과 달리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셔틀 형태의 정기 크루즈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제주~상하이 크루즈선 정기 운항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올해에는 작년보다 갑절 이상 많은 120회에 걸쳐 국제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아 크루즈 관광객도 1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제주외항에 건설되고 있는 360m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 전용 선석이 오는 8월 완공되면 8만t급의 초대형 크루즈도 수용할 수 있게 돼 크루즈 관광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기반시설 확충과 맞물려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의 크루즈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국제 크루즈의 제주 기항 유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