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해수사업 정상화 '탄력'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4-26 12:07     조회 : 1139     용암해수사업 정상화 '탄력'    도의회 행자위, 조성부지 현물출자 조건부 가결...사업 추진될 듯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논란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용암해수사업이 진통 끝에 추진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 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는 25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제주용암해수 산업화단지 조성부지 현물출자’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용암해수 사업은 도내 염지하수인 용암해수를 활용해 음료와 주류, 식품, 화장품, 스파 등의 업종을 육성해 산업화하는 계획으로, 지난 2008년 타당성 및 경제성 용역을 거쳐 추진됐다. 제주도는 산업화 계획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대 19만5000㎡ 부지에 사업비 147억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용암해수 산업화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나,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용암해수 사업성 문제는 이날 도의회 행자위 회의에서도 불거졌으나 공방 끝에 ▲사업 경제성 등의 명확한 분석 및 의회 보고 ▲현물 출자 및 토지 매각 방식 타당성 비교 검토 ▲염지하수 공수화 개념 제도화 등을 조건으로 현물출자 건이 통과되면서 사업 추진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편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 한나라당.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는 이날 의원 발의로 상정된 ‘제주도 토지특별회계 설치.운영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 조례안은 10명 이내인 토지비축위원회 위원 구성에 있어 도의원 정수를 현행 1명에서 ‘토지비축 업무 소관 상임위원회 및 공유재산관리 소관 상임위원회 각 2명’으로 4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의회 문광위는 이를 통해 토지 비축 업무의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 무분별한 비축 토지 취득과 매각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