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상주차장 유료화 추진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4-06 11:27     조회 : 1305     제주시, 노상주차장 유료화 추진 5월부터 연·노형동 등 시범실시 후 전지역으로 확대   제주시지역에서 부설주차장을 제외하고 주차 가능한 모든 주차장(노상·노외)을 유료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차혁명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시는 5일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된 노상주차장과 도로 이외의 공터 등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노외주차장 유료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차장 유료화는 5월초까지 관련 지침을 마련해 5월 중에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는 일도2동과 이도2동, 연동, 노형동에서 시범실시한 뒤 전 동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주택가 이면도로는 무질서한 주차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주차로 주차회전율이 정체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도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기관의 경우 이면도로 주정차 확립은 읍·면·동, 불법주정차 단속은 자치경찰대, 노상주차장 운영은 교통행정과로 업무 담당부서가 다원화돼 뚜렷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차질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공무원들로부터 기피부서로 낙인찍힌 지 오래이며, 이면도로 주차질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역 주차난은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료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료주차장은 읍·면·동장 책임 하에 주민동의를 얻어 선정한 뒤 제주시가 시설 및 행정지원을 하되 지역 자생단체로 하여금 위탁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