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워터사업 최적지”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3-09 11:54     조회 : 1314     “제주 스마트워터사업 최적지”  한태경 연구원, 정책토론회서 주장     제주가 물과 에너지,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워터 사업의 최적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태경 가천에너지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오영훈) 주최로 8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물.에너지.IT융합, 스마트워터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이란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스마트워터란 가정이나 기업 등에 공급하는 물의 취수ㆍ정수ㆍ배수 과정 등에 쓰는 에너지를 지능형 전력망 등과 연동해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는 고부가가치 융합기술을 말한다. 한 수석연구원은 우도와 추자도, 가파도, 마라도 등 4개 지역에 구축돼 운영 중인 해수담수화 설비와 제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실증단지 조성, 풍부한 풍력발전, 해수담수화 플랜드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기상 여건과 해수 조건 구비 등의 사례를 들어 “제주를 스마트워터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사업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스마트워터사업의 기대 효과로 ▲지속가능하고 저렴하며, 깨끗한 물 서비스 ▲급팽창하고 있는 세계 물 시장 선점과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 차별화된 녹색성장 등을 꼽았다. 오영훈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워터의 융합기술은 해수담수화뿐만 아니라 물 처리 플랜트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가천에너지연구원, 사단법인 그린코리아21포럼, 두산중공업㈜, ㈜컴퍼니더블유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11월 해수담수화 스마트워터 실증플랜트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