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관리 위한 법 개정 추진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2-25 10:55     조회 : 1460     세계지질공원 관리 위한 법 개정 추진      세계지질공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재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은 24일 지질공원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한 '자연공원법'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질공원(Geopark)은 지구과학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지역을 보호하거나 교육 및 관광 대상으로 활용하고자하는 것으로, 지질 및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게 된다. 그러나 현행법은 국립공원, 도립공원 및 군립공원 등만 규정, 국내 풍부한 지질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법적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자연공원에 지질공원을 포함하고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거나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토록 했다. 환경부에 지질공원의 인증과 취소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할 수 있도록 지질공원위원회를 두고 지질공원의 관리․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정기보고를 통해 자격여부를 평가받아 갱신하고 있어 처음 인증받기 보다 인증을 지속하는 것이 까다로운 제도이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없다"며 "세계지질공원은 지질공원과 생태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의 개발 등이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동시에 국가 브랜드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