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호텔·콘도미니엄 사업 '도마'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2-16 11:49     조회 : 1322     앵커호텔·콘도미니엄 사업 '도마' 제주도의회, 임시회서 사업 신뢰성에 의문 제기 제주특별자치도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279회 임시회에서는 지난해 공사중단 후 표류하고 있는 앵커호텔·콘도미니엄 사업과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건설계획, '플리바겐'제도(사전형량조정제도)의 실효성 등이 도마에 올랐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원옥 의원은 14일 "그동안 앵커호텔과 콘도미니엄 사업 재추진에 대해 질의를 했지만 (집행부는) 두루뭉술한 답변으로 만 일관했다"면서 "이제는 더이상 믿음이 안 간다. 의원들이 믿을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경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는 "작년에 공사중단된 후 시행사와 시공사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서 "지난 10월에 환매권 행사를 했고 자체적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찾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대주주단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양쪽에서 만족할 만한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내일 문화관광스포츠국에서 상세하게 보고를 할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신관홍 의원도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해서 등기 이전을 하지 않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절차를 잘못하고 있다"고 질타한 후 " 2012년 9월에 100여개국 1만명이 오는 세계자연보전총회 행사를 하는데 심히 우려가 된다. 그동안 제주도는 설계변경을 해서 컨벤션경관까지 망가트렸다"고 제주도의 무능함을 질타했다. 김희현 의원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인터랜드가 자본금 5억원을 가지고 1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이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없다"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부동산 투기로 변질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이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기후온난화에 따라 새 소득 작물로 한라봉, 참다래, 무화과등 아열대 작물도입과 기술을 확립해 나가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농업기술원도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