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미착공 개발사업 첫 승인 취소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1-02-08 21:47     조회 : 1131     공사중단-미착공 개발사업 첫 승인 취소 道 세화송당지구-중문색달온천지구 대상 --------------------------------------------------------------------------------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고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관광개발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시행승인 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세화·송당온천관광지와 개발사업 시행승인 후 2년 동안 착공하지 않은 중문색달온천관광단지에 대해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세화·송당온천관광지 개발사업은 당초 1조534억원을 투자, 온천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2004년 7월부터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으며 12차례 공사재개 촉구에도 정상적인 사업시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청문을 걸쳐 이번 사업시행승인이 취소됐다. 　제주자치도는 세화·송당지구는 특히 사업기간이 지난해로 만료되고 농지전용부담금이나 산지복구비 등 29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계속적인 시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중문색달온천관광단지는 서귀포시 색달동에 2324억원을 투자,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한방병원 등을 시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사업착수 기한을 1년 연기했으나 7일까지도 사업착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승인 효력이 상실됐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개발사업 승인을 받고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개발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때는 행정처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