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에서 신묘년 새해 해돋이 맞이하자"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12-23 11:08     조회 : 1220     백록담에서 신묘년 새해 해돋이 맞이하자"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음사 2개 코스 개방…1일 0시부터 입산 허용     "한라산 정상에서 신묘년 새해 해돋이를 맞이합시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본부장 오익철)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지난해처럼 야간산행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라산 일출은 탐방객들과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코스로 특히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가 아닌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연출한다. 야간산행이 허용되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2개 코스이며, 1월 1일 0시부터 하루동안 입산이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악천시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를 이미 마쳐놓고 있다. 또한 12월 31일에는 진달래밭 대피소와 삼각봉, 정상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산악안전대 소속의 전문산악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과 합동으로 정상과 삼각봉 일대에서의 안전 계도활동도 벌인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악화돼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입산이 전면 통제되는 아쉬움이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탐방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장갑, 손전등, 모자 등 방한장비를 꼭 휴대하고 탐방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며 "야간 안전산항을 위해 개별 행동을 자제하고 5인 1조로 그룹을 지어 산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내 첫 해돋이를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은 성산일출봉 7시 36분, 한라산 백록담과 서귀포 7시 37분, 마라도 7시 38분, 용수리 7시 49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