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해저상수도 시설 사업 완공 눈앞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12-20 16:21     조회 : 1146     우도 해저상수도 시설 사업 완공 눈앞    道 상하수도본부, 이달 중 수돗물 공급 시작       우도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할 우도 해저상수도 시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이달 말 께 상수원이 없는 우도와 제주도 본섬의 상수관을 연결하는 우도 해저상수도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을 앞둔 우도 해저상수도 시설 사업은 총 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돼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종달리-우도면 하우목동-조일리 배수지의 육상.해저관로 15.96㎞를 연결하고 2000t 규모의 배수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도에서도 자유롭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도지역 주민들은 지하해수의 염분을 제거하는 1000t 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을 활용해 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관광객 등으로 물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여름철 관광객이 60만 명이 넘는 등 방문객이 급증할 때는 1일 500t 이상의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20일 현재 육상관로 12.93㎞와 해저관로 3.03㎞ 시설을 마무리하고 배수지 조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이 달 말일께 수돗물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 1월 중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우도 해저상수도 시설이 완공되면 우도지역 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면서 “우도지역 물 문제를 해결할 해저상수도 시설사업은 우도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