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택지지구 이달중순 착공 --미듬종합건설 등 3개사 시행업체 선정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11-10 09:34     조회 : 2758     제주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시행업체가 선정돼 이달 중순께 본격적인 공사 착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9일 한국토지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업체인 미듬종합건설과 우일산업건설(광주), 성지건설(서울)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제주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시행업체로 선정됐다.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제주시 화북1·2동과 도련 1·2동, 삼양2동 일원 97만5608㎡의 부지에 사업비 2424억원을 투입해 6400세대·1만8947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다. 삼화지구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공동개발로 오는 2009년 9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단지 조성은 한국토지공사가 생태환경도시 단지계획을 수립해 처음으로 적용하는 사업지구로 일부 단독주택지는 제주지역 최초로 제1종 전용주거지역이 부여됐다. 또 공동주택 벽면녹화, 생태주차장, 상업시설 옥상정원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시설이 설치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이밖에 단지의 각 용도별 층수를 제한, 한라산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된다. 한국토지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택지조성사업 외에도 향후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되면 침체돼 있는 제주지역 건설경기에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