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화권 하늘길 회생 절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11-30 16:13     조회 : 1137     제주~ 중화권 하늘길 회생 절실 이달들어 5개 전세노선 중단… 2개 노선은 감편 운항 외국인 관광객 200만 유치 걸림돌로 작용 제주가 외국인 관광객 200만 유치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제주와 중국, 대만을 잇는 중화권 직항노선이 중단되거나 감편가능성이 높아져 해외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중화권 부정기 직항노선 운항횟수가 대폭 줄었다. 지난달에는 제주~중국 정기노선으로 상해(주7회·동방항공) 북경(주6회·대한항공4회, 동방항공 2회) 노선이 운항됐다. 부정기노선은 심양(주2회) 하얼빈(주2회) 대련(주4회) 장춘(주 4회) 항주(주2회) 석가장(주2회) 무한(주2회) 연대(주2회) 운항이 이뤄졌다. 제주~대만 부정기 노선으로는 타이베이(격일) 가오슝(주2회) 운항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달들어 하얼빈·석가장·무한·연대·항주 등 중국 5개 전세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또 대련·장춘 등 2개 전세노선은 운항이 축소됐다. 운항이 새롭게 이뤄진 곳은 청도(주2회)에 불과하다. 특히 중단된 석가장~제주노선은 석가장의 첫 국제항공노선으로 취항이 이뤄져 중국 내륙지역 관광객 제주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얼마되지 않아 중단된 셈이다. 제주~대만 노선중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이 겨울 비수기동안 운휴에 들어가 내년 2월 이후에나 재취항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현지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어렵게 직항노선을 뚫어놓으면 금세 중단 및 감편되고 있어 외국인관광객 200만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직항노선이 안정적으로 운항되도록 하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