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지구 내 체비지 매각 '순항'...매각률 68%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11-20 12:16     조회 : 1168     아라지구 내 체비지 매각 '순항'...매각률 68%      제주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체비지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아라지구 내 전체 체비지 162필지 11만8756㎡ 가운데 53필지 8만945㎡가 매매되거나 매매계약 예정이다. 이는 금액상으로 580억원 상당이다. 계약체결이 완료된 면적은 52필지 4만5654㎡(326억원)이며, 계약체결 예정인 것은 1필지 3만524㎡(254억원)이다. 이에 따른 매각률은 필지 32.7%, 면적 68.1%이다. 체비지는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업비용 충당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취득해 집행 또는 매각하는 토지를 말한다. 제주시는 체비지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에는 입찰에 부쳤으나 낙찰자가 없어 지난 10월초부터 선착순 접수순서에 따른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이 결과 10월 이후 13필지 3만9015㎡(279억원 상당)가 팔렸다. 또한 그 동안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던 5.16도로 동쪽 공동주택용지도 19일 매매계약이 이뤄지면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종 제주시 도시개발2담당은 “체비지가 잘 팔리는 것은 아라지구가 동.서부권 중앙에 위치해 있는 데다 5.16도로 서쪽에 들어선 국내 유명기업의 공동주택이 성공리에 청약을 마쳤기 때문이다”며 “수의계약으로 전환 후 체비지 매입을 희망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는 지난해 3월에 착공돼 2012년 8월 준공목표로 추진중이며 10월말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