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후보지, 10월 중순까지 매듭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9-10 10:50     조회 : 1189     제주 해군기지 후보지, 10월 중순까지 매듭    도, 내주 초 화순.사계리, 위미1리에 유치 여부 공문 발송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한 강정마을회의 제안’을 수용,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입지 재선정 여부를 포함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보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그런데 해군기지 입지 변경시 해군의 수용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제주해군기지건설 갈등해소추진단은 9일 도의회 해군기지건설갈등해소특별위원회(위원장 현우범, 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에 ‘강정마을 제안 관련 세부추진계획’을 보고, 의회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대상 후보지는 해군이 입지조건 양호지역으로 분류했던 서귀포시 강정동, 남원읍 위미1리, 안덕면 화순리(사계리 포함) 등 3곳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다음주 초 강정마을을 제외한 2곳 후보지 3개 마을에 해군기지 유치 여부에 대한 마을 차원의 결정 여부를 밝혀달라는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들의 의사결정기간을 10월 초까지로 하고 10월 중순까지는 후보지 결정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특히 해군기지 후보지로 대상지역이 겹치는 화순리와 사계리의 경우 2개 마을 모두 찬성해야 유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절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의사결정을 존중, 유치 신청 마을의 경합이 있을 경우 심사에 의해 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제주도는 그러나 강정마을회 제안대로 강정마을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입지 선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