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첫 삽' 뜬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8-26 18:56     조회 : 1657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첫 삽' 뜬다    조달청, 공사 시공업체 선정 마무리...다음달 착공, 내년 완공     ▲ 제주국제학교 조감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제주국제학교(가칭)’ 신축공사 시공업체 선정이 마무리돼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에서는 지역업체 참여 지분이 49% 이상으로 보장돼 지역 건설업계 공사물량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이철희)은 26일 가칭 ‘제주국제학교’ 건축공사 낙찰 예정자에 대한 적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업체인 대창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방식으로 집행된 이번 입찰에서 대표사인 대창건설㈜(지분율 49%)은 다른 지역 업체인 ㈜규림건설 및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164억3780만여 원(낙찰율 81.396%)으로 응찰해 공사를 따냈다. 또 건축은 물론 기계와 전기, 통신, 소방 등의 부문에서도 지역업체 참여 지분율이 49% 이상 반영돼 지역 건설 경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도내 참여 업체는 기계 ㈜세기(50%.이하 지분율), 전기 ㈜희영전력(30%) 및 대아전력㈜(20%), 통신 ㈜오름정보기술(26%) 및 ㈜코리아파워(23%), 소방 ㈜서진방재(49%) 등이다. 내년 9월말 완공 계획인 제주국제학교는 이번 시공업체 선정 확정에 따라 다음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국제학교는 연면적 2만8899㎡(대지면적 3만906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데, 초.중학교와 기숙사, 지원동, 경비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