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토지거래 증가따라 취.등록세도 '급증'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8-26 18:53     조회 : 1412     지역  토지거래 증가따라 취.등록세도 '급증'    제주시, 7월말 현재 494억원 징수     토지 거래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거래세인 취.등록세 징수 실적도 크게 늘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징수된 취.등록세는 모두 4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6억원에 비해 118억원(31%)이 증가했다. 이는 올해 취.등록세 징수 목표액인 750억원의 66% 수준으로, 목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목별로 취득세는 252억원이 징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78억원에 비해 73억원(41%)이 증가했다. 등록세도 242억원이 징수돼 지난해 197억원보다 45억원(23%)이 늘었다. 이처럼 취.등록세가 증가한 이유는 세금 징수의 근간이 되는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까지 거래된 토지는 모두 1만2296필지로 지난해 9485필지에 비해 2811필지(29.6%)가 늘었고, 면적도 지난해 1290만㎡보다 47.5%가 급증한 1903만3000㎡가 거래됐다. 취.등록세를 포함한 전체 지방세 징수금액은 7월말 현재 202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9억원(22.3%)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앞으로 취득세 감면 부동산에 대한 사용실태는 물론 과소신고 및 과점주주 미신고 등 위반 사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는 등 세원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동산 매매는 잔금 지급일로 30일 이내, 상속재산은 6개월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가산세가 부과된다”며 성실한 신고 납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