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구시설·연구원 가시화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8-23 16:16     조회 : 1225     카이스트 연구시설·연구원 가시화 최근 구좌읍 김녕리에 연수원부지 매매계약   지난해 6월 제주를 방문, 제주 연구시설 및 연수원 시설이 들어설 현장을 답사, 부지의 규모와 위치, 사업추진 방안을 제주도와 협의한 결과를 밝히는 KAIST 한국과학기술원 서남표 총장.   지난해 2월 제주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지부진을 면치못하고있던 카이스트(KAIST) 연구시설·연수원 설립계획이 늦어도 다음달부터 가시화 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제주에 연구시설 및 연수원 설립을 위해 이달중, 늦어도 다음달중 구좌읍 김녕리 소재 연수원 부지( 29,853㎡)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지난해 2월 제주자치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공계 특수대학원 설립과 고급과학기술 인재양성, 국책사업의 중·장기적 연구개발 및 국가 과학기술 배양을 위한 기초·응용 연구시설을 조성키로 한 카이스트는 연수원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가 구상하고 있는 시설은 그린 모바일 하버(Mobile Harbor) 연구시설과 연수원·연구단지 등으로 165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에따라 카이스트 사업에 필요한 신속한 인·허가 절차 이행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연수원 조성 등으로 연간 11만7000명의 연수인원과 신규 관광객 수요창출 및 고용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카이스트가 당초 약속했던 70만평방 미터의 연구단지 조성계획은 아직까지 구체화 된 것이 없다"며 "하지만 연수원 건립을 시작으로 다른 사업들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