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 다음 달 착수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8-16 17:41     조회 : 1952     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사업 다음 달 착수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 시행...2016년까지 총 4209억 투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음 달 중으로 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제주도는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LNG인수기지 포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타당성이 인정된다고 지난 4일 최종 통보함에 따라 다음 달 중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애월항 2단계 건설 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항만공사 1630억원, 인수기지 2579억원 등 총 사업비 420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항만 개발사업은 방파제 1515m, 안벽공사 230m, 준설 및 매립 등의 공사가 실시되며 인수기지는 접안 및 하역시설과 2만5000㎘ 규모의 LNG 저장시설 2기가 설치된다.   제주도는 다음 달 애월항 2단계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어업피해조사 용역에 들어가며 내년 8월부터 어업피해 보상을 추진, 내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항만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LNG 인수기지 건설 사업은 2013년 1월부터 공사에 착수, 2016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애월항 LNG 인수기지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값싸고 청정한 LNG 공급으로 도민 연료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완공 초년도에는 연간 357억원, 8차년도에는 11만5000가구에 가구당 110만원씩 연간 1265억원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월항이 2단계 항만 공사로 인해 제주의 에너지 및 물류중심의 항만으로 육성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LNG 인수기지를 포함한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의 투자계획을 보면 올해 국비 4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도 국비 80억원, 2012년 국비 590억원, 2013년 국비 519억원과 민자 200억원 등 총 719억원, 2014년 이후 국비 401억원과 민자 2379억원 등 총 278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김승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