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자 발굴 속도낼까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8-09 16:40     조회 : 1238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자 발굴 속도낼까    JDC, 투자자 수요조사 및 사업추진전략 수립 용역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민간투자자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에 봉착, 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에 따르면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개발사업 승인 등 인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오는 9월께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일대 154만㎡ 부지에 총사업비 7845억원이 투자되는데 연내 토지 매입 완료에 이어 내년 상반기 기본 인프라 조성을 위한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투자 유치가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더구나 투자개방형병원(국내 영리병원) 도입 제도개선이 불투명, 투자 유치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다. 또 현재 전문병원 설립 등 투자 의향을 내비치는 3-4개 기업에서 사업추진 방안을 제안하고 있지만 전문성 있는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JDC는 이에 따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투자자 수요조사 및 사업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입찰 공고, 4개월간 용역을 실시키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사업 여건 분석과 사업 모델 구체화, 국내외 잠재 투자자와 운영자 수요 조사를 통한 사업전략 수립, 재무 타당성 분석 등을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용역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시행방안,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 작성 등 최적의 사업추진방안이 도출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토지매입비 638억원, 기반공사비 783억원, 부대공사비 135억원 등 공공부문 1556억원, 의료 및 연구시설 3502억원, 숙박시설 1961억원, 상가시설 384억원, 운동오락시설 354억원 등 민간부문 6289억원 투자가 계획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