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NLCS-Jeju' 첫 삽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8-05 14:17     조회 : 1460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NLCS-Jeju' 첫 삽    영국 최고의 명문사학인 노스 런던 칼리지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이하 NLCS)의 제주 국제학교인 ‘NLCS-Jeju’ 착공식이 4일 오후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NLCS-Jeju’가 첫 삽을 뜨는 것은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중심지, 아시아 교육허브로 만들어 나가려는 웅대한 도전이 시작된 것”이라며 “정부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환영사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가 그리고 있는 교육의 비전은 훌륭한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를 제주로 불러들이는 것으로 이제 영어교육도시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지식기반산업의 메카, 아시아 교육허브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글로벌 제주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된 후 학교 건축 공사에 착수하는 국제학교는 ‘NLCS-Jeju’가 처음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NLCS-Jeju’는 영어교육도시 내 10만4385㎡의 부지에 기숙사를 합쳐 연면적 8만7382㎡ 규모로 건축되며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공연장 등 세계 최고의 학교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원은 총 1388명으로 초등 5~6학년 과정인 주니어스쿨은 남녀공학, 7~11학년 중등 과정은 남녀를 구분해 2개의 별개 학교로 운영되며 대학입학준비 과정인 12~13학년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능점수에 해당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채택,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개교 첫 해인 내년에는 영국학제에 따라 5학년 96명, 7학년 남녀 각 66명, 9학년 남녀 각 80명, 11학년 180명 등 총 568명을 모집한다. ‘NLCS-Jeju’의 학비 수준은 동남아 유학비용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할 수 있지만 영국이나 미국 유학비용의 절반 수준에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NLCS-Jeju’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문대림 도의회의장, 양성언 도교육감, 김우남 국회의원을 비롯 헬렌 스톤 영국 NLCS 이사회 의장, 피터 다일리 ‘NLCS-Jeju’ 초대 교장, 캐나다 브랭섬 홀의 케렌 머튼 교장 등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도민 등이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