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혁신도시 후보지 촉각 -- 道, 용역 착수 등 내년 하반기 본격화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10-04 09:51     조회 : 1886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하반기부터 제2혁신도시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서귀포시 혁신도시(이하 제1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위한 제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제2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부지선정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용역 추진비 1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산남지역의 균형발전과 민간기업 연수원 유치 등을 위해 산남지역에 30만평 규모의 제2혁신도시를 조성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확정되는 광역도시계획에 이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제주도는 광역도시계획에는 제2혁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기본 방침만 우선 정해놓되 사업 타당성 조사와 사업대상지 지정, 그리고 기본계획 수립 등은 내년에 별도의 용역을 통해 확정키로 했다. 제주도는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제1혁신도시와 달리 제2혁신도시에는 민간기업 연수원, 그리고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는 투자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제1혁신도시와 보완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그런데 제2혁신도시와 관련, 김태환 지사가 5·31 지방선거 당시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건설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감안할 때 남원읍 위미·한남리 일대 도유지가 있는 지역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나 제주도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입지선정 용역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후보지는 용역을 통해 최적지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제1혁신도시 건설이 내년 하반기에 착공되면 제2혁신도시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