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아울렛 사업 재추진 ‘관심’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10-01-06 11:34     조회 : 1583     JDC, 캐나다 업체와 MOU체결 검토     2010년 01월 06일 (수)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로 추진됐지만 지역상권의 반발로 무산된 ‘쇼핑아울렛’ 개발사업과 관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캐나다 업체와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DC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사업이 유보됐던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 캐나다 업체와 사업 추진에 따른 논의를 벌이고 있고, 업무협약(MOU) 체결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 업체와 사업이 진행된다면 기존 명품과 유명브랜드를 판매하는 단순한 쇼핑아울렛이 아니라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변정일 JDC 이사장도 지난 4일 시무식에서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쇼핑아울렛과 생태공원 등 전략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혀 쇼핑아울렛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JDC는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29만7000㎡를 매입한 상태로 이 부지는 제주도지사가 수립했거나 인정한 사업계획 부지, 국토해양부장관이 승인한 JDC 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부지로 이용이 제한돼 있어 사실상 쇼핑아울렛 부지로의 활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쇼핑아울렛 사업은 최근 4단계 제도개선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서 수용된 ‘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와 연계돼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쇼핑아울렛 프로젝트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731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명품과 유명브랜드 매장 등을 갖추는 계획 아래 추진됐지만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결과 부적격 판정과 지역상권의 반대로 2005년 유보됐다. <김대영 기자>   김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