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휴양형주거단지 도내 최초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된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11-10 12:11     조회 : 2325     12일 고시 예정...관광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     2009년 11월 10일 (화)  김승종 기자 kimsj@jejunews.com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관광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예래휴양형주거단지가 지식경제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에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오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고시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가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가 5년간 100%, 2년간 50%의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는 15년간 100% 면제된다. 또한 진입도로 2개 노선 총 연장 1.23㎞의 확포장 공사비 38억원도 국비로 지원된다. 전국적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은 현재까지 총 48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프로젝트로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가 처음이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지분 81%)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지분 19%)가 특수목적법인으로 설립한 (주)버자야제주리조트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있다. 개발사업은 74만4000㎡의 부지에 총 18억 달러가 투입돼 시행될 예정인데 레지던스 호텔, 카지노 호텔, 리조트호텔 등 1128실 규모의 3개 호텔과 792세대의 콘도, 150병상 규모의 의료시설, 쇼핑몰, 실내스포츠경기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올 1월 개발사업 변경 승인을 받아 현재 건축 설계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초에 1단계 건축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편 버자야그룹은 올 연말까지 지불할 토지매입대금 721억원을 지난달 완납,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가고 있다. <김승종 기자>     김승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