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평 이상 사유지 매각 희망 12건 --- 개발센터, 신청 대상 토지 개발 가능 여부 조사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09-04 14:48     조회 : 2121     도내 일부 대규모 토지주들이 사유지 매각을 희망, 개발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개발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이후 처음으로 지난 8월 토지매입을 공고한 결과 10만평 이상의 집단토지만 12건이 접수됐다. 이중 30만평 이상도 3건이 신청됐다. 토지 소유자는 개인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마을목장조합 등이다. 개발센터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현장 조사 등 기초 조사에 착수한 뒤 정밀조사 과정을 거쳐 개발가능지역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개발센터는 이를 토대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매입을 추진키로 했다. 개발센터 관계자는 “민간 투자 유치와 개발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사전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토지주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개발센터가 과연 얼마만큼의 토지를 사전 매입할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도 토지비축제 시행을 위한 토지특별회계 운영을 앞두고 국.공유지 등 대상 대규모 개발가능 토지 조사와 함께 사유지 매입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다 한국토지공사 등도 개발예정부지를 대단위로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개발센터의 사유지 매입이 현실화될 경우 투자유치의 선결과제인 사전 토지 확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