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내리자…,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꿈틀’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7-15 10:55     조회 : 2262     2분기 부동산 거래량 1분기에 비해 필지 11.6%↑…양도소득세 60→35% 하향 등 원인     2009년 07월 15일 (수) 10:19:46 좌용철 기자 ja3038@hanmail.net      양도소득세율을 내리는 등의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에 힘입어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제주도가 올 2분기 부동산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7115필지 1141만1000㎡가 거래돼 1분기에 비해 필지수는 11.6%(742필지), 면적은 35.5%(299만1000㎡)가 각각 늘었다. 이처럼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는 도시지역 내의 자연녹지, 도시구역 밖의 관리지역 등이 농지·임야·공장용지 등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월 양도소득세율을 종전 60%에서 35%로 내리는 등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는가 하면 혁신도시조성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로 부동산 경기 회복 심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인 상업지역(5.3%), 주저기젹(27.6%)은 거래량이 감소한 반면 녹지지역(49.0%)과 도시지역 밖의 관리지역(18.9%)은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도시구역 밖의 부동산 거래가 형성되면서 실수요자간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주자별로는 서울지역 이외의 도외인 부동산 거래는 증가하고, 서울 거주자의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좌용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