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롯데리조트 조성사업 ‘탄력’…시행권 양도.양수절차 끝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4-20 11:24     조회 : 3248     2009년 04월 20일 (월) 10:29:24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      서귀포시 색달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제주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달 말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마치고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종전 롯데호텔에서 추진하던 리조트조성사업을 최근 롯데제주리조트(주)에서 인수받아 이달부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제주롯데리조트 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21일 기공식을 가졌으나 그동안 리조트사업의 자산 및 사업시행권을 (주)호텔롯데에서 롯데제주리조트(주)로 양도.양수하는데 따른 제반절차 이행을 거치는 과정에서 부진한 공사진척을 보여왔다. 그러나 모기업인 롯데그룹 측에서 이번 사업이 대형사업으로서 집중 추진 필요성이 있음을 공감하고 이를 독립해 추진할 300억원 자본금 규모의 전문휴양리조트기업 ‘롯데제주리조트(주)’를 지난해 설립, 지난달 말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롯데제주리조트 측은 사업부지내 도로변 공사용 울타리 설치 및 현장사무실 설치를 진행하고 있고, 진입로와 공사용 가설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 공사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해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1~2차로 조성되는 제주롯데리조트 사업은 1차로 서귀포시 색달동 산28번지 일원 38만5210㎡의 부지에 2010년까지 1550억원을 투자해 콘도40동과 화훼전시박물관, 체험농장, 육묘장, 전망대, 농축산품 판매센터, 레스토랑 등 휴양문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어 2차 조성사업은 색달동 산49번지 일원 133만7960㎡의 부지에 2013년까지 3010억원을 투자해 480실 규모의 숙박시설인 지구촌빌리지와 50실 규모의 호텔, 화산뮤지엄, 카니발스트리트, 토이뮤지엄, 천체뮤지엄, 야생화단지, 허브원, 녹차원 체험마을, 분수광장 등 휴양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도 쇼핑몰 등 상가시설과 승마장 등 운동오락시설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약45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전체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건설업체 우선 선정으로 건설경기 부양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사업자 측이 사업운영에 필요한 소요인력 690여명 중 80%를 지역주민으로 고용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어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