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자 프로젝트'가속페달'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4-03 11:58     조회 : 2784     휴양형주거단지, 다음.넥슨 본사 이전 추진 본격화     2009년 04월 03일 (금)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및 ㈜넥슨홀딩스의 본사 이전 추진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자 프로젝트가 가속도를 내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버자야제주리조트에서 사업비 18억달러를 투자하는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지난달말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화된다.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건축설계 심의를 거쳐 착공될 예정으로,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호텔과 콘도, 의료시설인 웰리스리조트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다음의 본사 제주 이전 프로젝트인 ‘즐거운 실험’도 최근 열린 주총에서 최종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음은 제주시 오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부지 12만7873평방m에 건축면적 1만5764평방m의 연구개발센터를 신축할 예정으로, 2011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온라인게임업체 넥슨의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는 도내에 1만평방m 이상의 게임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넥슨의 제주 게임박물관은 세계적인 게임 전시.체험 시설을 갖춘 단지 형태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또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 건립되고 있는 ICC 제주 앵커호텔도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앵커호텔은 부지 2만900평방m에 290실 규모 호텔과 183실 규모 콘도 등으로 시설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신기한 명품을 전시하는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도 오는 7월을 전후해 중문관광단지 내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에 따라 최고급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유치가 성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