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개발지역 토지거래 '풀렸다'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3-18 10:36     조회 : 2581     서귀포 2.59㎢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해제'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호근동 일대 제주혁신도시 개발지역 및 그 인근지역 2.59㎢ 구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서 전격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16일자로 침체된 부동산 경기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토지보상이 완료된 이 혁신도시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이 지역은 수도권과 지방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혁신도시개발방침에 따라 5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및 지역경제 침체와 맞물려 부동산시장이 하향세에 있고, 실수요자간 거래가 형성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토지 및 지상물 보상이 완료된 만큼 개발지역과 주변지역 등 부동산 투기 및 지가상승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에서 해제되면 토지 분할시 사전 인.허가를 받지 않고도 분할이 가능하며, 거래시에도 일정면적 이상 허가를 받는 사항과 취득에 따른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사항이 사라지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와함께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지역 일대 10.99㎢에 대해서도 토지거래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