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집 공시가격은 얼마나 될까?…제주도 0.46% 하락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3-11 10:29     조회 : 3192     제주자치도가 개별주택 7만7371호의 산정가격을 지난해보다 0.46% 떨어진 4조4964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시가 3조2135억원, 서귀포시는 1조2829억원으로 지난해 동일물건 기준과 비교하면 제주시는 1.85%, 서귀포시는 1.33%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7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개별주택가격은 2007년 1.61% 상승, 2008년 1.89%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왔지만 올해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2009년도 개별주택가격(안)은 국토해양부에서 선정.공시한 표준주택 3874호(제주시 2296호, 서귀포시 1578호)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표준주택특성을 비교해 가격 균형을 이루도록 개별주택에 대한 가격을 산정했다. 또한 가격 산정된 개별주택의 주택특성.가격 등의 적정성과 객관성을 검토하기 위해 표준주택가격의 조사평가를 수행한 감정평가사의 가격검증을 거쳐 결정했다. 이날 제주도는 이번 개별주택가격(안)을 오는 27일까지 행정시 과표부서와 읍면동 및 행정시 인터넷 홈페이지(제주시 www.jejusi.go.kr, 서귀포시 www.seogwipo.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며, 이 기간 내 의견제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견제출은 주택가격 결정.공시 이전에 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사전적 검증절차로 열람 결과 의견이 있는 경우에 행정시 과표부서 및 읍면동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주택가격 의견제출서’를 작성,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팩스를 이용해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주택특성을 재확인 하는 등 철저한 조사 및 검증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은 다음달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재산세 및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도민이 부담하는 세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택소유자께서는 주택가격을 열람 후 가격이 불합리하다고 여겨질 경우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에서 조사.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안)에 대하여도 개별주택가격과 병행해 행정시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공동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